라바라 바리나

주홍빛 숲에 서식하는 협각종으로 무용수를 연상시키는 회전 행동이 특징. 신경 마비 성분이 든 체액을 물과 섞어 복부에 꽃잎 모양의 붉은 기모를 만든다. 흥분하면 복부를 벌리는 모습이 마치 큰 꽃송이와 닮아 《자화지주》라고도 불린다. 생성한 혼합물을 솜털처럼 날려서 접촉한 상대를 마비시켜 처치한다.

솜털을 뿌리지만 마비 효과가 약해 한 올이 닿는다고 마비 상태가 되지는 않으나 연속 접촉은 피해야 한다. 복부에 침이 있어 뒤에서 접근할 때도 조심해야 하지만, 지쳤을 때는 그 침이 드러나 약점이 된다고 한다. 둥지 등 특정한 곳에 매달려 있을 때는 공격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하니 까다로운 움직임을 봉인해 보자.

유효한 상태 이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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